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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 땅에 주의 평화가 가득한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바랍니다
잘 지내시죠?
집떨이(?)한다고 시끌벅적한 12월이었습니다
일주일이 멀다하고 여기 저기서 사람들이 왔다갔는데
그때마다 책을 펼쳐놓고 오늘은 뭘할까 고민 좀 했어요
그래도 그때 그때 손님 잘 치렀습니다(^^덕분에)
5일 전에 김장도 했답니다
시골에서 배추가 절여져 왔고 양념도 같이 와서
책에서 필독한데로 하지는 못했지만 맛있는 김장을
담가야겠다는 생각에 양념이랑 젓갈이랑 책에서
메모한데로 99%는 다 했어요
김장을 친정엄마가 도와 주셨는데 김장이 많아서 시골에도
좀 보냈거든요 맛있다고 전화까지 하셨더라구요
항상 시골에서 김장 담가 가져다 먹었거든요 ㅎㅎㅎ
세상에~김장하고 첨 듣는 칭찬이었습니데이 ㅋㅋㅋ
배추가 넉넉해서 백김치랑 간단동치미도 담았는데
아삭아삭 맛있다고 곁에 사는 동서가 좀 달라네요
이번 크리스마스에 시어머니 생신을 저희 집에서 하는데
가족들이 모여서 즐거운 성탄절을 보낼 것 같습니다
남편은 김치만 맛있으면 걱정없다고 반찬 이것 저것
하지 말라네요 헉~스!
오늘 택배가 왔는데 생각도 못한 선물이 왔군요 *^^*
망사자루,삼베조각,베이킹파우더랑 잘 받았습니다
감사히 잘 사용하겠습니다
올 한해도 마무리 잘 하시고 책도 소문 많이 나서
계속해서 2편 3편...,계속 나왔으면 합니다
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
감사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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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장을 하셔서 시골로 도로 부치셨다니 정말 뿌듯하셨겠어요. 제 레시피와는 좀 다르게 취향대로 하면 되지요. 효부시네요..감사하구요, 곧 큰 서점에도 진열될겁니다..